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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발·불펜·마무리는 무엇이 다른가

투수 보직이 나뉘는 이유와 구종 이름들. 「퀄리티스타트」, 「홀드」, 「세이브」가 무슨 뜻인지도 함께 봅니다.

2026년 8월

선발 투수

경기를 시작하는 투수입니다. 보통 닷새에 한 번 나오고, 한 번에 5이닝에서 7이닝을 책임집니다. 팀마다 다섯 명 안팎을 정해 순서대로 돌리는데, 이것을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부릅니다.

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자책점 3점 이하로 막으면 퀄리티스타트입니다. 선발이 제 몫을 했다는 기준선으로 쓰입니다.

불펜과 마무리

선발이 내려간 뒤 나오는 투수들이 불펜입니다. 한 이닝씩 짧게 던지고, 대신 거의 매일 대기합니다. 왼손 타자를 잡으려고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.

경기를 마무리하는 투수가 클로저입니다.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이닝을 막으면 세이브가 기록됩니다. 그 앞에서 리드를 지키고 넘긴 불펜 투수에게는 홀드가 붙습니다.

구종 이름

직구는 가장 빠른 공입니다. 회전이 많으면 타자 눈에는 덜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서 헛스윙이 나옵니다.

변화구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. 옆으로 휘는 것(슬라이더·커터), 아래로 떨어지는 것(커브·포크·스플리터), 그리고 느리게 오는 것(체인지업)입니다. 체인지업은 직구와 같은 팔 동작으로 던지는데 느려서, 타자의 타이밍을 뺏습니다.

한 투수가 던지는 구종의 조합을 레퍼토리라고 부릅니다. 직구 하나로는 두 번째 상대할 때부터 통하지 않기 때문에, 대부분 두세 가지를 섞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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